MacBook Pro 2020 구매 및 특이사항 기록용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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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Book Pro (13-inch, 2020, four Thunderbolt 3 Ports) 

 

2.0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최대 3.8GHz Turbo Boost) 
1TB 저장 용량
Touch Bar 및 Touch ID
2.0GHz 쿼드 코어 10세대
Intel Core i5 프로세서
최대 3.8GHz Turbo Boost
Intel Iris Plus Graphics
16GB 3733MHz LPDDR4X
메모리
1TB SSD 저장 장치¹
13형 Retina True Tone
디스플레이
Magic Keyboard
Touch Bar 및 Touch ID
Thunderbolt 3 포트 4개
공식 판매가 : ₩2,760,000

해외에는 2020년 5월 4일날부터 판매된 모델이지만, 국내에서는 지난주 (2020.06.20)부터 정식으로 판매된 모델입니다.

 

이번에 어짜피 큰맘먹고 사는거 16형 모델로 갈까 하다가도 휴대성 문제와 용량이 1순위로 중요하다보니 16형 1TB 모델과는 100만원 정도가 차이가 나는 바람에 13형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기왕 구매하는거 그래도 13형 중에선 최상급 모델이니 애플케어+도 함께 구매해서 등록하고(2020년 06월 25일 오후 6시)

2020년 06월 25일 오후 8시 제품을 집에서 개봉을 하였습니다.


 

- 서론

 

  여기서부터가 이 글을 쓰게된 이유인데...

  초기세팅을 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분명 MacBook Pro 가격을 다 주고 사왔는데 눈앞에 MacBook Air 라는 로고가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MacBook Air Touch Bar!?

 

순간 가슴이 철렁 거리면서 '아 망했다... 박스 뜯을때 내가 확인을 안했던가!?' 싶었습니다. 

다시한번 박스를 보니 선명하게 적혀있는 MacBook Pro.

 

'응?'

노트북에는 분명 MacBook Air 라고 적혀있습니다.

 

다시한번 정신을 차리고 보니 USB-C 포트가 4개가 있습니다. 

하판의 모양도 MacBook Air의 날렵한 모양이 아닌 MacBook Pro의 각진 모양 그대로입니다.

 

분명 MacBook Pro 인데 로고만이 뭔가 이상합니다.

 

- 확인절차 1

  뭐가 잘못된건지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내용물이 맥북 에어인데 껍데기랑 포장만 프로인건지...아니면 단순히 로고만의 문제인것인지. 

  상판은 맥북 에어 부품 그대로인데 하판은 맥북 프로인건가? 

  등등 온갖 생각이 다 들기 시작합니다.

 

우선 시스템적인 사양은 '이 Mac에 관하여' 항목에서 대부분 볼 수 있기에 확인해본 결과 일단 구매한 맥북 프로의 사양과 동일합니다.

 

- 확인절차 2 

  상판 전체가 잘못된건가...싶어서 모니터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에어와 프로의 디스플레이 차이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MacBook Air MacBook Pro
400 니트 밝기 500 니트 밝기
넓은 색영역 (P3)

 

  니트를 어떻게 확인해야하지!?

  이 부분은 알아본 결과 눈으로는 확인 불가하고 전문 측정 기구를 써야한다고 해서 일단 측정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넓은 색영역 (P3) 이건 어떻게 확인하지?

  그건 아래 사이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webkit.org/blog-files/color-gamut/

 

  요약하면 위 이미지의 경우 그냥 빨간색으로만 보이면 P3가 지원이 되지 않는것이며, P3가 지원된다면 중앙에 문양이 보입니다.

  아이폰으로 보면 위 이미지가 대부분 문양이 보이지만, 갤럭시의 경우 안보이는것이 많을겁니다.

  MacBook Pro 2015 라던가 집의 TV 혹은 MacBook Air 신형 모델 등을 이용해서 확인해 보았더니 확실히 차이가 있긴 했습니다. 

  일단 이렇게 모니터 자체도 Pro 스펙으로 제대로 되어있는거라 생각하고나니 마음은 편해졌습니다.

 

  로고만 잘못 찍힌거 같네요.

 


 

추가로 오늘 (2020.06.26) 애플 지원을 통해서 애플 본사라고 생각되는곳에 문의를 해 보았는데 상담하던 분이 몇번 선임 직원에게 확인차 물어보더니 판매처에 가져가서 확인해보라거나, 가로수길로 가져가보라는(지방사는 사람한테!?) 결론이 나와버려서 당황스러웠습니다.

 

분명 예전에는 상담 내용이 이메일로 왔던거 같은데... 지금은 안오는건지 정확한 멘트가 기억이 안나네요;;

 

어쨌건 뭐 제품 사양 자체는 이상이 없는것 같으니 나름 레어템(?) 건진 기분으로 사용해야겠습니다.

 

성능은 PRO! 무게는 AIR!(심리적으로만...)

 

누가 ebay같은곳에 10,000달러 이상으로 경매 올려보라고 하던데 ebay에 뭘 팔아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에잇. 

 

루머로 2021 New MacBook Air Touch Bar 가 나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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