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하드 케이스 살려다 NAS 시놀로지 DS119j 를 구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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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Synology)

시놀로지 DS119j 초반 사용후기

 


 

예전에 개인용 클라우드 시스템이 필요한 적이 있어서 2015년쯤부터였나? WD사의 my cloud를 구매해서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다 이래저래 3년 정도 사용 한 후, 불편한 점이 많아서 결국 그냥 하드만 적출한 상태로 나머지는 버렸었는데, 이번에 여러가지 정리를 하다보니 하드만 덩그러니 나와있는게 보기도 좋지않아서 외장하드 케이스를 살까하고 알아보다가. 어찌저찌 하다보니 파일 정리도 겸하고 밖에서 음악을 듣는것도 겸해서 NAS 계열이 좋을거 같아서 이것저것 조금 찾아봤습니다.

 

NAS 라고 하면 시놀로지가 거의 독보적으로 강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서 잠깐 이리저리 알아봤는데...

하나같이 뒤에 J가 붙는건 피하라고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다른걸 알아보니 J 가 안붙어 있는건 대부분 40만원대 이상으로 시작해서 가격적인 문제도 있고....

(말이 40이지 하드가 없으니 나스용 하드를 새로 구매할려면 또 가격이...)

그나마 저렴한건 DS119j (약 13만)와 DS218j (약 18만) 2가지가 보이더군요.

하드가 남는걸 이용하기 위해 장만한거기도 하고 음악만 넣어놓고 혼자 혹은 +1명 정도만 이용할 예정이라 큰 성능이 중요하다기보단 가장 싸게 NAS를 이용할려고 하다보니 이렇게 된건데...

비슷한 상황의 분들에게 추천하라면 무조건 DS218j를 추천드립니다. 가격 얼마 차이 안나고 2 bay로 추후에 하드를 하나 더 넣을수도 있고, 메모리도 2배, CPU도 더 좋습니다.

물론 영상이 위주라면 고급형 모델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조금 사용해본 후기를 적자면... 일단 외부에서 접속하는게 wd my cloud 보다 훨씬 편하고 좋습니다.

설치야 워낙 여기저기 블로그에서 다들 다루고 있기에 생략하고(거의 자동으로 다 잡아줌), 개인적으로 느낀 장점만 적자면

주소도 quickconnect.to/[원하는 이름] 으로 간결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접속하면 컴퓨터 바탕화면같은 화면으로 표시가 되어있어 꽤나 사용하기 편합니다.

 

 

파일을 넣는것도 폴더에서 드래그 & 드롭으로 가져다 놓으면 되고... 다 좋은데

폴더명에 일본어가 있으면 계속해서 오류가 납니다.

wd my cloud 를 이용할 때에도 겪었었지만...

wd는 사용 불가한 이름이 너무 많았는데 이건 그래도 수동으로 폴더 만들고 넣으면 전부 해결은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디오 스테이션(음악 관련 내부 앱)에서 각 파일별 혹은 여러 파일 일괄로 음악 정보를 쉽게 수정 할 수 있었다는점이 엄청나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악정보 : 타이틀, 아티스트, 앨범, 설명, 트랙, 장르, 연도, 앨범 아티스트, 작곡가, 가사 등.

** 커버 수정은 폴더에서 선택 항목이 있지만 이 폴더가 NAS 내부 폴더 한정인거 같아 조금 불편.

* 이건 외부 프로그램으로 음악 정보 수정하는거니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NAS 세팅을 어느정도 마치고 안에 내용물을 가지고 있던 MP3로 채워가는데...

기왕 하는거 앨범 이미지부터 하나하나 다 넣어가면서 죄다 수정해가면서 정성들여 올리다보니 거의 밤을 새다 싶이 했습니다.

아이마스 음악만해도 도데체 앨범이 몇개며...

아직까지 각종 게임 구매할때 특전으로 들어있던 OST류는 손도 못대고 있네요.

FLAC 파일 없이 MP3만으로 3테라를 언제 채울까 싶긴하지만...

무엇보다 걱정인건 예전에 가지고 있던 책도 싹다 PDF로 만들고 책은 공간 차지한다고 버리고 난 후, 파일이 한번 싹다 날라가버리는 바람에 정말 소중한 책은 두번다시 구할수 없게되었다는... (현재 절판)

음악 또한 그렇게 될까봐 걱정됩니다;

어쨌건 쓸대없는 내용이 길어지긴 했지만 음악 전용으로는 저렴한 녀석을 이용해도 충분히 좋습니다.

의외로 음악 관련 앱이 잘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만일 음악이나 영상이 아니라 사진 공유 때문에 NAS를 알아보시는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NAS 보다는 그냥 아이폰같은 애플 기본 기능인 공유 앨범을 이용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용량도 차지 하지 않으며 인스타처럼 원하는 사진을 게시하면 서로 댓글도 달 수 있고, 애플 TV라던가 그런것도 있다면 특정 앨범을 지정해서 TV나 모니터 등을 전자앨범처럼 이용 할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원하는 사람들을 구성원으로 초대해서 같이 올리는것도 가능하구요.

이 기능은 정말 최고인데 잘 쓰는분이 없는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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